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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마스크 교체용 필터 성능 엉망”

식약처 “보완대책 검토”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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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가 부족한 가운데 면 마스크 교체용 필터 제품의 바이러스 차단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YTN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3월 23일 “YTN 취재 결과 상당수 제품의 성능이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업체들도 과장광고 사실을 실토했는데 식약처는 관리 허점을 인정하고 보완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YTN 취재진은 인터넷에서 선호도 높은 6개 제품을 대상으로 민간 업체의 도움을 받아 시험을 실시했다.
 
먼저 중국산 마스크 필터 패드. 원래 면이나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 번 쓸 때 청결 유지를 위해 쓰는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업체가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포장해 팔고 있다. 실험 결과, 오염물질 차단율은 10%에 불과했다고 YTN은 전했다.
 
같은 방식으로 KF94 마스크에 쓰인다고 광고한 국내산 한지 필터의 차단율을 조사했더니 9% 안팎에 불과했다.
 
KF94 마스크 필터 원단이라고 내세운 국내 제품의 차단율은 비교적 높게 나왔는데 50%대였다.
 
국내 정식 마스크 업체에서 만들었다는 KF94 마스크 교체용 필터는 85%를 기록했다. 또 차단율 95%라는 필터를 면 마스크에 부착해 측정해본 결과 차단율 55%를 보였다.
 
문제는 이같은 제품을 관리하는 기관이 없다는 점이다. 완제품인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 성능 검사 대상이지만 부착형 필터만 따로 팔 경우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YTN 취재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터 관련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20-03-23]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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