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전세기 탑승자 가운데 발열 등의 유증상자는 총 5명(남성 2명, 여성 3명)이며 이들 중 어린자녀들과 함께 동반 귀국한 승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차 전세기는 전날 오후 8시39분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3시간 뒤인 오후 11시24분께 중국 우한텐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는 중국 당국의 검역과 출국심사를 거쳐 같은날 오전 4시14분(한국시간) 김포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전세기에 타고 입국한 우리 교민들은 일반 입국장이 아닌 공항 계류장에 내려 임시 검역소에서 우리 검역관들이 실시하는 발열검사와 건강상태를 점검받은 뒤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김포공항을 출발한 교민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해 14일간 격리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