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찬성이 다수,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선 찬반이 팽팽했으며 이외에는 반대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반대 68.3%(찬성 24.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찬성 31.9%·반대 57.8%) ▲경기·인천(31.4%·56.7%) ▲대전·세종·충청(36.9%·54.6%) 등이 뒤따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찬성 19.1%·반대 66.0%) ▲30대(37.0%·57.3%) ▲50대(27.5%·54.2%) ▲20대(42.8%·51.9%) ▲40대(43.3%·50.0%)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도 반대 61.3%로 높았고 찬성은 27.4% 규모였다. 남성의 경우 반대가 52.0%, 찬성이 37.7%였다.
정치성향, 정당 지지층 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찬성 9.9%·반대 81.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5.4%·71.7%), 무당층(22.7%·64.3%), 보수층(18.1%·71.7%)과 중도층(32.7%·60.4%)등에서 60%가 넘는 반대 응답이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51.9%로 반대 37.4%보다 앞섰고 정의당 지지층(찬성 40.5%·반대 37.7%)과 진보층(46.4%·41.6%)은 찬반이 팽팽한 구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077명 중 500명이 응답해 4.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