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앞으로 ▲공동의제 발굴·연구 및 정책개발·정보교류 ▲정책컨퍼런스 등 학술·연구행사 정례 개최 ▲상호 역량과 전문성 강화 및 이해증진을 위한 교류 ▲국가균형발전 위한 필요적 활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3기관의 상생 협약을 넘어 향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됐다“며 “MOU를 바탕으로 역량과 장점을 한데 모으고 가치를 공유해 대안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이 균형 잡히고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열어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경륭 이사장은 "중앙부처의 관점에서는 지방은 구성요소 정도로 생각하고 지방이 모여서 국가가 된다는 사실은 소홀하게 생각하기 쉽다. 지방 소멸, 지방 침체 등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떻게 지역을 살릴 것인가라는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은 물론이고 국가의 장래가 온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