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2. 사회

온열질환 사망자, 고령층이 70% 이상

7월 폭염·호우로 인한 사고 빈발...“어르신, 날씨 더운 오후 2~5시 외출 삼가야”

글  김성훈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7월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과 수난사고, 산사태 등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이나 탈진 등 온열질환을 앓은 환자는 총 4525명으로 전년도(1574명)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고령자의 피해가 컸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살펴보면 온열질환자 수는 50대가 986명(21.8%)으로 가장 많았지만 60세 이상은 718명, 70세 이상은 1096명을 차지했다. 사망자 48명 중 34명(71%)은 65세 이상이다.
      
행안부는 시민들에게 기상상황을 자주 살피고 특히 고령층은 날씨가 더운 오후 2~5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도록 권했다. 7월이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돼 수해로 인한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기상청은 올해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에 비탈면·제방 등 점검해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공사장에서는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붕괴사고 등)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 시민들 역시 호우에 대비해 주택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도 대비가 필요하다. 지자체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위험지역과 휴양림 관리소, 수목원, 식물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피할 장소를 미리 숙지하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산지 주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휴가철 물놀이나 추락 등 수난사고도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발생한 수난사고 중 물놀이 사고가 1381건(34.2%)을 차지한다.  익수사고가 397건(9.8%), 선박·동력·수상레저 등 366건(9.1%)이다.
 
행안부는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수상레저기구를 탈 때 사전교육과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물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면 물에 뛰어드는 대신 주위에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7월은 해수면이 다소 높아지는 만큼 해수욕이나 갯벌체험 등의 활동을 할 때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시간 수영과 혼자 수영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관계기관도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서야 한다.
 
7월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 중 또 하나로는 화학물질 배출사고가 있다. 행안부는 각 사업장에 더위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인한 화학물질 배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력 : 2019-06-30]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