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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心 돌아섰다...文대통령 ‘부정평가’ 취임 후 최고치 기록, 정당 지지율도 '빨간불'

국정 지지율 긍정 41% vs 부정 56%...중도층 긍정 33% vs 부정 64%, 급격히 이탈

글  백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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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5.3% vs 한국 34.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 격차 최저
●중도층 지지율 역전돼...민주 28.5 vs 한국 33.8%
●응답자 55.9% ‘조국 퇴진해야’ vs ‘유지’ 40.5%
●PK·경인·TK·충청·5060·보수·중도·한국당 지지층은 ‘out’...호남·40대·진보·민주당 지지층·정의당 지지층은 ‘수호’
●20대와 30대는 ‘퇴진’ ‘유지’ 의견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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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은 2주 연속 급락해 2017년 대선 득표율(41.08%)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주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1.4%에 머물렀다.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한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7~8일, 10~11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8%포인트 오른 56.1%(매우 잘못함 45.0%, 잘못하는 편 11.1%)로 나타났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리얼미터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은 2주 연속 급락해 2017년 대선 득표율(41.08%)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주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1.4%에 머물렀다.
 
이처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두 자릿수인 14.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5%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위기론, 미북비핵화 협상 결렬 등 부정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40.8%→34.9%, 부정평가 63.0%) ▲서울(44.2%→40.2%, 부정평가 56.2%) ▲대구·경북(29.8%→25.8%, 부정평가 70.8%) ▲경기·인천(48.0%→45.6%, 부정평가 52.2%) ▲30대(58.5%→47.5%, 부정평가 49.6%) ▲50대(40.6%→36.1%, 부정평가 61.9%) ▲40대(58.0%→56.1%, 부정평가 42.3%) ▲중도층(39.7%→33.5%, 부정평가 64.1%) ▲진보층(77.0%→74.1%, 부정평가 23.1%) ▲보수층(▼1.5%p, 18.8%→17.3%, 부정평가 82.0%)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65.2%→66.5%, 부정평가 31.6%) 지역에서만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조 장관에 대한 찬반 여론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층 여론은 점차 현 정부에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9월4주차 44.9%, 10월1주차 39.7% 10월2주차 33.5%로 2주째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3.6%→56.7%→64.1%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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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대목은 중도층 지지세가 한국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이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35.2%에서 28.5%로 하락해 30% 선이 깨졌다. 반면 중도층의 한국당 지지율은 32.6%에서 33.8%로 상승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치로 좁혀졌다. 특히 중도층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역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다. 9월4주차 40.2%에서 10월1주차 38.3%, 10월2주차 35.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0.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흥미로운 대목은 중도층 지지세가 한국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이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35.2%에서 28.5%로 하락해 30% 선이 깨졌다. 반면 중도층의 한국당 지지율은 32.6%에서 33.8%로 상승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민주당은 진보층(66.3%→63.1%)과 보수층(16.2%→14.3%)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조국 반대' 장외집회 등의 영향으로 한국당의 보수층(64.4%→66.9%) 지지세는 더 결집되는 모습을 보였다.
 
야권 정당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4%포인트 상승한  6.3%,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5.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상승한 1.7%,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높아진 1.5%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0.3%포인트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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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응답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DB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응답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55.9%,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40.5%로 오차범위(±4.4%p) 밖인 15.4%p 차이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중도층과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TK), 5060세대 등은 퇴진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호남권과 40대 등은 유지 입장이 다수였다. 2030세대에서는 퇴진과 유지 입장이 팽팽한 구도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이 '퇴진' 의견이 72.8%로 '유지' 견해(22.4%)보다 많았고 중도층도 각각 65.2%와 32.4%로 집계됐다. 무당층도 '퇴진' 69.0%, '유지' 23.8%였다. 이에 비해 진보층은 유지 답변(66.6%)이 퇴진 답변(29.3%)보다 다수를 차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퇴진' 견해가 92.4%(유지 4.5%)로 압도적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유지가 82.6%, 퇴진이 14.2%였으며 정의당 지지층은 유지 69.2%, 퇴진 26.7%였다.
  
지역별로는 ▲PK(퇴진 62.9%·유지 34.9%) ▲서울(59.1%, 38.8%) ▲경기·인천(56.0%, 39.4%) ▲대구·경북(55.4%, 44.6%) ▲대전·세종·충청(49.1%, 40.0%)순으로 퇴진 목소리가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은 유지 58.1%, 퇴진 41.9%였다.
 
연령별로는 50대 퇴진 63.4%, 유지 34.2%였고 60대 이상에선 퇴진이 70.9%, 유지가 26.1%였고 40대는 유지 답변(55.5%)이 퇴진 답변(40.8%)보다 다수였다. 20대에선 퇴진 의견 43.5%, 유지 견해 49.5%였고 30대에선 퇴진 53.2%, 유지 44.5%로 격차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584명 중 500명이 응답해 5.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72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입력 : 2019-10-14]   백승구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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