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요양시설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어르신과 가족 간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와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마이홈노인전문요양원(대구 동구)에서는 ‘보름달 대잔치’를 통해 전통놀이 등 어르신들이 추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늘푸른집(전북 전주)에서는 영상편지 경연대회(콘테스트) 늘푸른집 가족 대잔치를 통해 추석 안부를 전달했다.
송선옥 마이홈노인전문요양원 사무국장은 “그간 가족을 뵙지 못해 어르신들이 쓸쓸해하셨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오늘만큼은 많이 웃고 즐기시는 모습으로 가족분들도 염려를 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봉엽 늘푸른집 사무국장은 “영상편지를 보신 어르신들이 매우 즐거워하셔서 덩달아 울컥한 마음이 들었고, 가족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속?가중된 양육?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1인당 20만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부정확한 계좌번호, 9월 입국?전학 등으로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은 일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 확인 후 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