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2. 사회

올 겨울도 추운 뒤 미세먼지, ‘삼한사미’

寒波 뒤 미세먼지 상승...제주市, ‘숲으로 미세먼지 제거’ 사업비 100억 투입

글  김성훈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이번 겨울도 ‘삼한사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갑자기 찾아온 寒波(한파) 뒤에 겨울철 미세먼지 현상이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2월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그 틈을 타고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최고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했다.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는 기온에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추울 때는 대기질이 좋아졌다가 날이 풀리면 먼지가 쌓이는 삼한사미 현상이 ‘삼한사온’처럼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번주 초반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이 이어지겠고 동시에 초미세먼지도 나쁨(일평균 36㎍/㎥ 이상)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국외유입 주도형, 국내정체 주도형, 복합형이 그것이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중국발’로 인식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지난 1월 중순 고농도 기간에는 국외 영향이 69∼82%로 지배적이었지만 지난해 11월 초 고농도가 벌어졌을 때는 국외 영향이 18∼45%에 불과해 국내 정체 주도형이었다. 이와 달리 이번에는 국외 유입과 정체가 번갈아 일어나 고농도를 보일 전망이다. 통합예보센터는 “7일 오후부터 국외 유입이 있었고 8일 바람이 약해지면서 국내 배출량까지 누적돼 나쁨 수준을 보였다"며 “9일도 수도권은 대기 정체가 예상되며 10일부터 다시 한 차례 국외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바람길숲 조성에 나선다고 12월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에 공모해 선정된 것으로 시는 대상지 주변 자연조건을 파악한 후 2021년 사업을 시작, 오는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숲의 유형은 생성숲과 디딤(확산)숲, 연결숲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생성숲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디딤숲은 도심열섬현상 완화, 연결숲은 이 같은 숲과 숲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입력 : 2019-12-09]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