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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고소득층 문화생활에 月 40만원 쓸 때 저소득층은 생활비 부담에 힘들어해

"고용 부진에 따른 영향도 작용해"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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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이 253만8000원인 가운데 소득별 지출 규모는 크게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소비지출이란 조세나 연금, 사회보험, 이자 비용, 가구 간 이전 등 비소비지출은 제외하고 가계를 운영하는 데 쓰인 돈을 말한다.
      
1분위(소득하위20%)의 월평균 지출액은 115만7000원이었는데, 5분위(상위20%) 가구는 한 달 평균 428만3000원을 지출했다. 5분위 가구 지출액이 1분위 가구 지출액의 4배 가까이 된다.
 
구체적으로 5분위 가구 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오락·문화에 한 달 평균 40만1260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문에서의 지출액은 1년 전보다 12.2%나 늘었다. 식료품·비주류 음료(5.7%), 가정용품·가사서비스(4.6%) 등에의 지출액도 증가율이 비교적 높았다. 다만 5분위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액을 보면 전년 대비 1.1% 줄었다.
   
소비 패턴을 소득 구간별로 나눠보면 차이는 더욱 커진다. 가구 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09만7000원이었는데, 월평균 소득이 700만원을 넘는 가구는 한 달에 459만5400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가구 소득이 부진했던 탓에 500~600만원 미만 구간(0.4%)을 제외하면 모든 구간에서 소비액이 줄었다. 100만~200만원 미만 구간과 400만~500만원 미만 구간에서 감소 폭이 4.8%로 가장 컸다.
 
이에 통계청은 "지난해 1인 가구를 포함한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는 등 가구 소득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영향"이라며 "한 가구를 구성하는 가구원 수가 2017년 2.46명에서 지난해 2.43명으로 1.2% 감소한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근로소득이 전체 가구소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고용 부진에 따른 영향도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평가하고 있다.
 
 
 
 

 

[입력 : 2019-04-28]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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