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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래관계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가 세계의 경제적 기회” 강조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개막...세계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지속가능한 미래’ 논의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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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월 30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살게로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 이번 정상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미래’ 에 공감하고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한반도의 평화가 궁극적으로 지역과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임을 설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발언을 통해 “G20국가들이 무역과 국제금융체제의 불안요인에 대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규범에 기초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혁신이 개개인의 고용과 소득,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 경제 전반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고용의 안정을 강화하려는 포용국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진행된 1세션(세계경제·일의 미래·여성 역량강화)에서 ‘사람을 우선하기’를 주제로 선도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을 우선하기’가 세션의 주제로 선택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언급한 뒤 “‘사람이 먼저다’가 나의 정치철학"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장 과정에서 발생된 불평등으로 고용 없는 성장,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진단하고 “사람 중심 경제,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여성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해 사회통합, 사회혁신에 기여하려는 우리의 정책들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을 위해 여성의 경제참여와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리트리트 발언 전문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G20은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했습니다.
금융시장 개혁을 위한 5대 원칙에 합의했고,
다자무역과 개방적 지역주의 원칙을 수립했습니다.
굳건한 공조를 통해 세계 경제를 회복시켰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새로운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이
 자유무역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통화정책이 되돌아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G20이 다시 책임감을 가질 때입니다.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시 지혜를 모으고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자유무역의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공정한 무역을 위한 WTO 개혁에도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각국은 외환시장 건전화 조치를 포함한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IMF는 대출여력을 충분히 확보하여
 금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를 뒷받침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기본정신은 ‘다자주의’입니다.
다자주의는 평화를 만드는 힘이기도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지향해왔습니다.
전쟁과 가난을 딛고 정치?경제 공동체를 이룬
 유럽과 아세안의 노력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나는 이러한 역사적 성공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한반도 정세는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는 평화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남북한 사이에서는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실천적 조치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완화가
 미·북 간의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려
 싱가포르 합의의 구체적 이행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 평화의 기반이 되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나는 올해 8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습니다.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협력해
 철도로 남과 북을 잇고,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구상입니다.
에너지?경제공동체를 실현하고,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핵 없는 한반도가 다리가 되어
 대륙과 해양 사이에 자유롭게 사람과 물류가 오갈 때
 공동번영은 우리 앞에 현실이 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평화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나는 한반도 평화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끊임없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G20 정상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18-12-01]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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