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난임시술기관 시술성공률 현황에 따르면 시술지원 건수 대비 임신율은 경남이 체외수정에서 47.53%를 기록하면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인공수정 성공률은 경남이 14.85%로 전국 평균보다 3%가량 떨어지면서 전북 11.91%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인공수정 임신율은 광주가 22.25%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20.42%, 부산 20.05% 순으로 집계됐다.
난임시술 임신율은 지역별 격차를 비롯해 병원마다 격차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에서 체외수정의 경우 7곳이 1077건 중 512건의 시술을 성공했고, 인공수정의 경우에는 17곳이 1319건 중 196건의 시술에 성공했다. 체외수정으로 한 기관은 835건 중 424건을 성공하며 두 번 중 한 번은 시술에 성공했지만, 11번 중 단 한 번만 시술 성공에 그친 기관도 있었다. 인공수정도 마찬가지로 15번의 시술 중 단 한 번도 시술에 성공하지 못한 기관도 있었다.
전국적으로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의 임신율이 0%의 기관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보건복지부는 전체 시술건수에 비하면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도내 한 산부인과 원장은 “경남의 인공수정 임신율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긴 하지만, 이는 크게 의미가 없다. 인공수정 성공률은 세계적으로도 15% 정도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경남의 체외수정 임신율은 아주 높은 수치로, 전국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만큼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의료수준을 낮게 평가하고 무조건 대도시 특히 서울로 가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 것이 현실이지만, 최소한 난임 문제에 있어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