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49) 대장이 이끌던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수습이 우리 시간으로 10월 14일 오전 9시45분쯤 시작될 것이라고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이 14일 아침 8시 49분에 보도했다. 우리 시간 9시45분이면 사고난 현지 카트만두 시간은 오전 6시30분이다.
원정대 공식 실무대행사 ‘유라시아트랙’의 서기석 대표는 "네팔 현지의 날이 밝는 우리 시간 9시45분쯤 헬기를 띄워 시신 수습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다만 현재로선 현지 기상 상태가 어떨지 알 수 없어, 네팔 공항 관제탑의 ‘콜사인(이륙 허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정대 공식 실무대행사 ‘유라시아트랙’의 서기석 대표는 "네팔 현지의 날이 밝는 우리 시간 9시45분쯤 헬기를 띄워 시신 수습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다만 현재로선 현지 기상 상태가 어떨지 알 수 없어, 네팔 공항 관제탑의 ‘콜사인(이륙 허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생전 김창호 대장이 2006년 8월 루팔벽 앞에서 만난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왼쪽)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 |
앞서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은 등반 도중 베이스캠프를 덮친 돌풍과 눈사태로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네팔 구르자히말산 해발 3500미터 지점에서 일어났고 다음날 13일 새벽 김 대장 등 한국인 원정대 시신이 베이스캠프 부근에서 발견됐다.
사망자는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5·식량 의료 담당), 영화감독 임일진(49) 그리고 정준모 한국산악회이사 등 5명과 이들을 돕던 네팔인 가이드 4명 등 총 9명이다.
| 영화 '히말라야'의 한 장면. 2015년 12월 개봉한 이 영화는 실존 산악인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
| 사진=영화 '히말라야'의 한 장면. |
원정대는 당초 6명이었는데 한 명은 건강이상으로 뒤로 빠졌고, 나머지 대원 5명은 계속 전진했다. 사고가 난 12일 하산할 예정이었던 대원들이 소식이 없자, 등반대 뒤쪽에 머물러 있던 대원이 네팔인 가이드를 보내 사고 사실을 알게 됐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9월 28일 출발해 11월 11일까지 45일 일정으로,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주(駐)네팔 한국대사관 측은 "13일 새벽 김 대장 일행의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김 대장 등 한국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베이스캠프는 눈사태에 파괴된 채 하루 전 발견됐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사고 당일 돌풍은 나무가 통째로 뽑힐 만큼 강했고, 무너져내린 눈더미는 베이스캠프를 완전히 파괴시킬만큼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대장 일행이 신루트 개척에 나선 구르자히말은 높이 7193m로,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무리의 봉우리 중 하나이다. 산 남쪽에는 3000m 이상의 대암벽이 있다. 등반하기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이곳 골짜기 깊숙한 곳에 소수민족 찬탈족(Chantyal)이 모여사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목숨을 잃은 김창호 대장은 2013년 한국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무산소로 완등한 산악인으로 유명하다. 유영직 대원은 2011년 네팔 마칼루(8643m)를 등반하고, 2013년 네팔 아마다블람(6859m) 동녘 신루트를 등반한 베테랑 산악인이었고, 이재훈 대원은 부경대 산악부 출신으로 이번 원정대에서 식량과 의료 지원을 담당했다.
이들과 함께 사고를 당한 임일진 감독은 다큐멘터리 촬영 차 원정대에 합류했다. 대표적인 산악영화인이었던 임 감독은 '히말라야', '벽' 등을 제작해 이름을 날렸다. 당초 원정대 명단에 없던 정준모 이사는 현지에서 원정대에 합류했다 변을 당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김창호 대장 일행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외교부가 현지 우리 공관을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이 수습될 수 있도로 적극 지원하라"면서 “피해 유가족에 대해서는 신속한 연락 조치와 함께 현지 영사 조력의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이들과 함께 사고를 당한 임일진 감독은 다큐멘터리 촬영 차 원정대에 합류했다. 대표적인 산악영화인이었던 임 감독은 '히말라야', '벽' 등을 제작해 이름을 날렸다. 당초 원정대 명단에 없던 정준모 이사는 현지에서 원정대에 합류했다 변을 당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김창호 대장 일행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외교부가 현지 우리 공관을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이 수습될 수 있도로 적극 지원하라"면서 “피해 유가족에 대해서는 신속한 연락 조치와 함께 현지 영사 조력의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