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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이란 흐름...밖이 태양으로 빛난다는 사실 모르면 어둠 속에 영영 머물게 돼”

《잘될 운명으로 가는 운(運)의 알고리즘》...세상 바라보는 4가지 유형

글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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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함: 어리석음
·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지 않음: 나태함
·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임: 평온함
·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려고 함: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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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著者) 정회도 씨는 ‘타로카드’라는 도구를 통해 지난 15년간 1만5000여명을 상담했고, 1000명이 넘는 제자들을 양성했다고 했다. <잘될 운명으로 가는 운(運)의 알고리즘> 표지.

‘타로카드(Tarot card)’라는 독특한 장르 때문일까. 출판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책이 있다. 바로 <잘될 운명으로 가는 운(運)의 알고리즘>. 타로카드는 18세기 이후 점술 도구로 자주 쓰이는 카드의 일종이다. 히브리어로 경전을 의미하는 ‘TORA’에서 나왔다는 설과 이집트어 ‘Tar-Rho’에서 나왔다는 설, 이탈리아어로 수레바퀴를 의미하는 ‘ROTA에서 왔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저자 정회도 씨는 ‘타로카드’라는 도구를 통해 지난 15년간 1만5000여명을 상담했고, 1000명이 넘는 제자들을 양성했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으리라. 저자는 그동안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과 운명의 원리 및 운의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법칙에 관한 통찰력을 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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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정의하는 귀인 중 마지막 부분인 ‘나를 마음으로 걱정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진정한 귀인일 듯싶다.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걱정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運은 인위적이 아닌 흐름이라고 역설했다.

 
<運이란 흐름이다. 태양계 행성들이 변화하는 위치에 따라 에너지가 발생하면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그 에너지를 받게 된다. 행성의 위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고 생명체들이 받는 에너지도 변하게 된다.>
 
하지만, 귀인(貴人)을 만나면 운에 가속도가 붙거나 다른 방향으로의 문이 열리기도 한다. 마치 인생에 필요한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것과 같다.
 
다음은 저자가 정의한 귀인의 의미다.
 
· 내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시람
· 내게 필요한 것이나 누군가를 연결해 주는 사람
· 내가 생각하지 못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사람
·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
· 나를 마음으로 걱정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
 
저자가 정의하는 귀인 중 마지막 부분인 ‘나를 마음으로 걱정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진정한 귀인일 듯싶다.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걱정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의 만남은 신중을 요한다.
 
<내가 아무리 바르게 살아도 악연(惡緣)이 생길 수 있다. 악플 수준이 아니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기도 한다. 이런 억울한 일을 겪고 나서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나를 삼켜버리면 운의 알고리즘이 꼬이게 된다. 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한다는 뜻이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파장 아래에 내가 있게 된다. 그래서 부정적인 에너지의 파동들이 충돌해서 운의 알고리즘에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저자가 <법구경>을 인용해서 정리한 선의 정의에 끌림이 있다.
 
<악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한 자도 행복의 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악행의 열매가 익게 되면 악한 자는 반드시 해를 피할 수 없다. 선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선한 자도 불행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선행의 열매가 맺었을 때 선한 자는 반드시 지고(至高)한 행복을 맛본다.>
 
저자는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심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함: 어리석음
·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지 않음: 나태함
·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임: 평온함
·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려고 함: 용기
 
그러나 이러한 상황 즉, 바꿀 수 있는 것인지 바꿀 수 없는 것인지 구별하는 것을 ‘지혜’라고 했다.
 
운명은 정해진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바탕으로 한 현명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
 
저자 역시 ‘운의 알고리즘을 깨닫고 실천하면서부터 인생에 찬연한 빛이 들어왔다’고 했다.
 
<우리의 운명은 잘될 운명 안에 있다. 지금 안 될 운명에 처해 있다면 암막 커튼 때문에 어둠 속에 잠시 갇혀 있을 뿐이다. 그 커튼을 걷어내기만 하면 당신은 잘될 운명으로 가는 길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내 시야를 커튼이 가리고 있다는 사실, 밖이 밝은 태양으로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그 어둠 속에 영영 머물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것 즉,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나는 한 사람의 영혼에는 수백, 수천 번의 삶이 저장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와 상황에 맞는 영혼의 기억을 깨우면 예상치 못한, 잘될 운명의 문이 열리기도 한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만이 영혼의 기억을 깨울 수 있는 알람이다.>
 

 

[입력 : 2021-08-30]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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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30년 넘게 현해탄을 넘나들며 일본인들과 교류하고 있는 홍보컨설팅회사 JSI파트너스의 대표다. 일본비즈니스 전문가로도 정평이 나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육군 제2훈련소 교관(ROTC11기)으로 군(軍) 복무했다.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대우에서 보냈다. 대우건설 재직시절 철옹성 일본 건설시장의 문을 열었다. 대우건설 문화홍보실장(상무)에 이어 팬택계열 기획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지금의 JSI 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있다. 일본의 정계·관계·업계·언론계 등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 한편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칼럼니스트로 여러 매체에 일본 관련 글을 쓰고 있다. 특히 일본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현장을 직접 보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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