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9'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전체 가구의 29.3%인 585만가구가 1인가구였다. 1990년과 비교했을 떄 20년 만에 6배 이상 늘었다. 이에 정부는 이같은 구조적 변화를 감안해 국가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정례보고 자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보가 참석했다. 논의는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의 경제상황과 내년도 경제여건을 진단하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 및 경제전망에 대해 보고했다. 투자 활성화, 벤처창업생태계 강화, 국내 소비·관광을 통한 내수 진작 등 경제 전반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2020년 경제정책방향은 이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중 확정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