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올해 177만3000명에서 2047년 161만1000명으로 16만2000명 감소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유소년·생산연령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증가한다. 올해 광주 인구구조는 0~14세(유소년인구) 13.6%, 15~64세(생산연령인구) 73.5%, 65세 이상(고령인구) 12.9%이다. 2047년에는 0~14세 10%, 15~64세 53.4%, 65세 이상 36.6%로 전망된다. 2012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남도 올해 대비 2047년에는 0~14세 12%→7.8%, 15~64세 65.6%→45.3%, 65세 이상 22.3→46.8%로 고령 인구 증가세가 지속된다.
이에 2047년 총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 및 고령인구)도 전남 120.6명, 광주 87.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학령인구(6~21세) 또한 광주는 올해 26만8000명에서 2047년 15만1000명으로 43.7% 줄어든다. 전남도 올해 27만1000명에서 2047년 15만2000명으로 43.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47년 광주지역 기대수명은 남성 85.4세, 여성 88.8세다. 전남의 경우 남성 84.9세, 여성 89.8세다.
최근 10년 간(2008년~2018년) 광주 3만1000명, 전남 5만4000명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15~49세 때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전남 1.24명, 광주 0.97명으로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광주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98명보다 낮고, 호남권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호남통계청은 지역 주민 삶에 도움을 주고자 인구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