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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7일(현지시각) 도쿄도·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NHK에 따르면 6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1명이다. 그래픽=뉴시스 |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른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일본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들어온 10~40대 4명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들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와 일부 유사한 점이 있으나 그 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변종 바이러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 4명 중 3명은 일본 입국 당시 호흡증상 악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들에게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의 전염력이 있는지, 또 현재 개발된 백신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판단이 어렵다는 등의 내용을 세계보건기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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