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인구변동
  2. 건강정보

“나이 들수록 새로운 일 3개 동시에 배워라. 인지기능 30년 젊어진다”

美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大 연구팀 “노인도 아이들처럼 ‘스펀지’ 학습력 충분”

글  이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나이가 들면 익숙한 것만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매 등을 방지하고 인지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게 불편하다면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작곡 등 새로운 취미나 일을 시작하는 게 좋다. 특히 새로운 것들을 동시에 배울 때 노인의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大) 연구팀은 58~86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사용법,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음악 작곡 등의 수업을 실시해 인지 능력 변화 추이를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최소 3개 이상의 수업을 들어야 했고, 3개월 동안 3~5개의 수업을 선택해 학습하도록 했다.   

 

물론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그룹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연구실시에 앞서 전화번호 기억, 주차 위치 기억 등 몇 가지  인지 능력 검사를 받았다.
   
연구팀은 수업을 시작한 지 6주 후부터 3개 이상의 새로운 취미를 배운 참가자들의 인지기능은 30살 어린 중년층 성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교그룹인 수업을 듣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이같은 인지 능력에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폭넓고, 동시적 학습 경험이 없던 노인들이 여러 가지를 ‘동시에’ 배우면서 강렬한 학습 경험을 갖게 됐고 이것이 뇌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판단했다. 단 6주 만에 인지 능력이 30년 젊어졌다는 사실은 노인도 아이들과 똑같이 새로운 기술을 스펀지처럼 습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입력 : 2019-07-19]   이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