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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인구교육 선도학교 6개교 운영

"결혼, 출산, 가족생활 등 인구교육 실시"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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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시대에 따른 학생 수 감소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7월 15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도내 교원, 경북교육청· 경북도청·경북도의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이 파악하는 도내 학생 수는 2020년 현재 25만 9000명이다. 그런데 2026년에는 23만 8000명으로 약 2만1000명 정도의 학생이 줄 것으로 추정된다. 한 학급 학생 수를 30명으로 본다면 700개의 학급이 사라지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는 필연적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비정상화, 학교 통폐합, 교육청 통폐합, 교원 수급(과원 교사) 불균형, 유휴 교실 증가 등 많은 문제들을 수반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경북교육체제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를 교원,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연구를 위탁해 새로운 경북교육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책임연구원인 이미숙 박사는 미래 경북교육을 위해 집단적 획일 교육에서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 지식 주입 중심의 교육에서 역량 중심 교육, 학교의 여건에 따른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블렌디드 러닝, 마을교육공동체, 자유 학구제의 안정적 확대, 형식적인 통합이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초?중 통합, 그리고 그에 따른 교사 재교육(연수)과 자격증 관리, 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기반 확충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송기동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은 “패널의 발표 내용과 플로어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각론 구상"에 들어가겠다고 하며 “전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인구교육 선도학교 6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도와 함께 미래사회의 주축인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해 합리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인구교육 선도학교 6개교(초 1개교·중 5개교)를 운영한다. 
 
지정된 선도학교는 의성 도리원초, 경주 월성중, 경주 문화중, 영주 영광여중, 청도 이서중, 울진중이다. 경북도 보조금으로 학교별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지원한다.
 
선도학교에서는 인구교육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과 가족친화·양성평등 가치관 확립,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학교 특색에 맞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인구문제에 대한 교원·학부모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한다.
 
 

 

[입력 : 2020-07-18]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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