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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고령자·여성일수록 의료 취약...10명 중 1명 未충족 의료 경험

자생척추관절연구소, 2016 한국의료패널 1만8576명 분석

글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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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의 11.6%가 미충족 의료를 경험하고 있고, 저소득·고령·여성일수록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SCI(E)급 국제학술지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IF=2.468)》 7월호는 이같은 내용의 윤영석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집한 한국의료패널의 2016년 데이터를 분석한 후 19세 이상 성인 중 미충족 의료에 응답한 1만1378명을 연구 대상자로 별도로 선정했다. 이 중 미충족 의료 경험군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병의원 진료 또는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었으나 받지 못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습니까?’라는 문항에 “예, 받지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고 응답한 1320명(11.6%)을 미충족 의료 경험군으로 정의했다.
 
 
연령 또한 미충족 의료 경험에 많은 영향을 줬다. 20대의 미충족 의료 경험은 3.9%(52명)에 불과했지만 60대에는 20.3%(268명), 70대에는 34.2%(451명)까지 증가했다. 특히 연구팀은 비급여 여부가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따스한 채움터에서 열린 '예방 접종 취약 계층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찾은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장면이다. 사진=뉴시스DB

  
연구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미충족 의료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1320명 중 여성이 833명으로 63.1%을 차지했다. 월(月) 소득 또한 미충족 의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미충족 의료 경험군 1320명 중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요인으로 ‘경제적 이유’를 꼽은 응답자는 380명(28.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 또한 미충족 의료 경험에 많은 영향을 줬다. 20대의 미충족 의료 경험은 3.9%(52명)에 불과했지만 60대에는 20.3%(268명), 70대에는 34.2%(451명)까지 증가했다. 특히 연구팀은 비급여 여부가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한방 경험군의 미충족 의료 경험은 양방 경험군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의 한방치료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의 적용 범위 확대로 비급여 진료를 줄일 수 있다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돼 미충족 의료율을 낮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입력 : 2019-07-16]   이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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