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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노후 생활자금 ‘주택연금’, 가입자 6만5000명 육박

가입 조건 완화로 더 늘 듯...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일부 중장년층 영향 줄 듯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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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에 노후 대비 수단 중 하나는 주택연금이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주택소유자 또는 배우자)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지급받는 국가보증 금융상품이다. 일종의 역모기지론이다.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연금 가입자를 위해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공사의 보증서에 의해 가입자에게 주택연금을 지급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6만4447명이다. 2007년 처음으로 도입된 주택연금은 작년 가입자 6만명을 넘어섰다.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평생 내 집에 살면서 그 집을 담보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연금에 가입해도 주택의 사용과 처분에 대해서는 소유자인 자신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수 추이. 그래픽=뉴시스DB

 
그렇다면 주택연금은 어느 시점에 가입해야 가장 유리한 것일까.
 
주택연금은 향후 집값 전망에 따라 가입시점을 별도로 정하는 것이 좋다. 집값이 떨어질 것 같다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고 집값이 추후 오를 것 같다면 가입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 가입시점을 기준으로 집값이 높을수록 받을 수 있는 월 연금수령액이 많기 때문이다. 주택연금 가입 후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월 연금수령액은 변동되지 않는다.
  
자신의 기대여명과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금수령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 주택연금의 연금수령 방식은 종신지급방식, 종신혼합방식, 확정혼합방식, 사전가입방식, 대출상환방식, 우대지급방식, 우대혼합방식 등 총 7가지로 나뉜다.
    
이 중 가입자의 약 66%가 선택 중인 종신지급방식은 평생 동안 매월 고정된 연금수령액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그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종신혼합방식(가입자의 29% 선택)은 인출한도 범위 안에서 연금수령액을 수시로 찾아 쓰고, 나머지 부분을 평생 동안 매월 연금형태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다만 종신지급방식보다 매달 받게 되는 연금수령액이 적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주택연금 가입자 대상 확대 방침을 발표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이고, 소유한 집이 부부 기준 9억원 이하여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향후 주택연금 가입연령은 50대로 낮아지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지가 9억원으로 현실화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월세 가격까지 하락하자 집주인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후대비를 위해 무리하게 부동산을 매입한 중장년층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입력 : 2019-05-21]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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