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루누리(월소득 190만원→210만원) 사업과 출산크레딧(첫째부터 6개월 지원)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사업중단·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가입자에 대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을 30%에서 40%로 인상하고 분할연금 시점을 노령연금 수급시점에서 이혼시점으로 앞당기고 최저혼인기간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
장기수익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 스튜어드십코드 행사로 합리적인 주주권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0만개 늘어난다. 공익활동, 재능나눔, 민간일자리 등에서 61만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양과 함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일자리 중 일부를 급여가 높은 일자리로 전환한다. 시니어 취업컨설턴트도 38명에서 180명까지 늘려 민간 일자리를 발굴한다.
치매안심센터 운영 고도화, 치매전문병동(매년 5개소)·치매전담형 요양시설(올해 69개소 등 2022년까지 344개소) 확충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내실화하고 독거노인 안부확인 등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을 24만명에서 29만5000명까지 확대한다.
장기요양 서비스도 개인 상태·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통하재가급여 본사업을 올 하반기 추진하고 5월부턴 의사와 방문간호사를 통한 스마트 협진, 이동지원 시범사업에 나선다. 재정 안정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7월부터는 장애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의학적 기준이 아닌 서비스 필요 수준에 따라 활동지원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대신 감면·할인 혜택, 신청 편의성 등을 고려해 중·경증 기준은 활용키로 했다.
올해 활동지원·거주시설·보조기기·응급안전 부문을 시작으로 2020년 이동지원, 2022년 소득·고용지원 등으로 범위를 넓혀간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신설해 올해 2500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1만7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대상을 확대(하위 30%→50%)하고 방과후 돌봄도 4000명에게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2→8개소), 장애인검진기관(8→28개소) 등도 확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