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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봄은 왔지만 본인·가족·이웃·동료 건강 위해 가급적 외출 자제” 요청

“경증·무증상 젊은이 전파력 높아 2·3차 전파 가능성 커”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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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3월 20일 춘분(春分)을 맞은 날에도 정부가 가급적 자택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봄이 시작돼 집 안에만 머무르고 있기 쉽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본인과 가족, 이웃, 동료 건강을 위해 가급적 집 안에서 생활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더라도 충분한 휴식과 운동, 환기,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식생활, 위생수칙 준수, 환기를 주기적으로 해달라"면서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 환경관리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에는 다른 정도가 없다"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걸린 사실로 비난을 받을 경우 심각한 정신적인 후유증을 겪게 된다"며 "사회적 비난이 두려워 진단검사를 피하는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배려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우리가 경험했듯 젊은 사람들은 굉장히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며 "한 명의 감염환자가 밀폐되고 밀집된 시설에 노출됐을 때는 시설별 발병률이 30%로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명의 환자가 하나의 집단발생을 유발하면 환자가 30명, 4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도 했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환자로 인한 2차 전파, 3차 전파로 유행이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이러한 지역사회 감염 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을 당부했다.
 
 
 

 

[입력 : 2020-03-20]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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