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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레깅스 입는 ‘남성’이 여성만큼 많은 시대

주 52시간 근무에 운동 즐기는 남성 많아져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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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 근무가 정착하면서 주중에도 퇴근 후 운동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남성도 레깅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론 레깅스 등 딱 달라붙는 스포츠 하의가 민망하다는 시각도 엄존한다. 하지만 남성도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보디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스포츠 레깅스 장점을 알게 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운동이 일상화하면서 스포츠 웨어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남성이 늘어난 것도 남성 애슬레저 룩이 뜨는 이유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복을 제공하지만, 교복처럼 모두가 똑같이 입는 운동복을 지양하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

 

황장순 티몬 패션실장은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고, 피트니스복의 편안함을 느낀 남성들을 중심으로 애슬레저 룩이 각광받고 있다""타인 시선보다 편안함을 중시하는 나나랜드 흐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션·유통업계에서는 과거 아웃도어 열풍이 피트니스 시장으로 옮겨갔다고 보고 있다. 이에 관련 신상품을 내놓거나 애슬레저 룩을 한곳에 모은 기획전을 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밤에 한강 등지에 모여 함께 운동하고 헤어지는 '러닝 크루' 등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 덕에 남성용 애슬레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 데이즈는 봄 시즌을 맞아 패션성을 가미한 요가복을 비롯해 피트니스 웨어 22종을 출시했다. 레깅스 입는 남자가 늘어난 데 따라 남성 상품도 내놓았다.

 

현재 남성용 레깅스 상품 5종을 판매 중이다. 일반 레깅스를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레깅스 위에 반바지를 덧댄 디자인의 '2 in 1' 레깅스를 출시하자 매출이 남성용 레깅스 상품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입력 : 2019-04-18]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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