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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CEO, 정부 ‘잘한다’ 평가 5%에 불과...“최저임금 인상 가장 부담스럽다”

정부 경제·산업 정책 ‘그저 그렇다’ 75%...가장 도움된 정책은 ‘신성장동력 발굴 등 혁신성장 지원’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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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과연 문재인 정부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뉴시스가 지난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한화·GS·현대중공업·신세계·한진·CJ·두산·부영·LS·대림·에쓰오일·현대백화점·효성(농협·미래에셋 제외) 등 국내 20대 그룹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요 그룹 CEO들은 현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 15명(75%)이 '그저 그렇다'(70~79점)고 평가했다. '잘한다'(80점 이상)고 응답한 CEO는 1명(5%)뿐이었으며, '못한다'(60~69점)는 응답이 2명(10%)으로 더 많았다.
 
정부가 올해 실시한 정책 가운데 기업 경영에 가장 부담이 된 정책을 묻는 질문(2가지 복수응답)에는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지목한 CEO가 14명(46.7%)으로 최다였다.
 
그 다음 기업 경영에 가장 부담이 된 정책으로 '남·북, 한·일, 한·미 관계 등의 외교정책'을 꼽은 CEO가 10명(33.3%)으로 많았다. 이어 5명(16.7%)이 '탈원전 등 친환경정책', 1명(3.3%)이 '4차산업 혁명을 위한 규제혁신' 정책을 지목했다.
 
정부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혁신성장 지원' 정책에 부담을 느낀 CEO는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정부가 올해 실시한 정책 가운데 기업 경영에 가장 도움이 된 정책을 묻는 질문에 CEO 15명(46.9%)이 '신성장동력 발굴 등 혁신성장 지원'을 선택하며 1위에 선정됐다. 이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 정책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규제 혁신 '11명(34.4%), '탈원전 등 친환경정책' 5명(15.6%), ''남·북, 한·일, 한·미 관계 등의 외교정책' 1명(3.1%)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반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 소득주도성장'이나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정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CEO는 없었다.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 약화를 막기 위해 내년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산업 구조조정 및 신성장산업 발굴 지원'을 꼽은 CEO가 7명(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북, 한·일, 한·미 관계 등 외교안보리스크 저하' 7명(30%), '4차산업 혁명 등 규제 혁신' 5명(25%), '노동시장 개혁' 2명(10%) 순이었다.
 

 

[입력 : 2019-12-13]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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