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민노총·한국노총 위원장, 文대통령에게 “정규직 전환 문제 획기적으로 해결해 달라”

文대통령 “경사노위에 적극 참여해달라”...성과 없이 끝난 노동계와의 대화

글  김명규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과 만난 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면담은 문 대통령이 노동계 입장 청취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문 대통령은 면담에서 “최저임금, 노동시간, 노동 안전 등에서 노동권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사회적 인식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 노동권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경사노위라는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으니 이 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명환 위원장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대신 7대(大) 요구사항을 내놓으며 “이를 바로잡지 않고 (경사노위) 대화에 들어오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바람은 정부가 정책기조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지 말고 다양한 경제 주체들의 의견을 경청하라는 것이다. 새해 들어 중소기업, 벤처기업, 대기업, 중견기업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과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환·김주영 두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고(故) 김용균 씨의 장례를 설 전에 치를 수 있도록 진상규명과 정규직 전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문제, ILO 비준 문제, 제주영리병원 민영화 중단, 최저임금과 통상임금의 산입범위 동일화, 카풀 문제,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등 여러 노동계 현안의 해결도 요청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입력 : 2019-01-28]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