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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小가족이 가져온 家電시장의 변화...식기세척기의 부활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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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층은 가사(家事)노동을 줄여주는 가전(家電)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올해부터 식기세척기 시장이 제대로 열릴 것이다."

 

워라벨이 중요시되는 지금, 주부들의 가사에도 워라벨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설거지할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주부들은 물론, 직장 생활과 집안일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도 가사에 쏟는 시간을 줄여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큰 것을 선호하던 시대에서 점점 소형 전자제품 혹은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인가구와 소가족 형태의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변화들이다. 특히 소형 가전 중에서도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에서도 줄줄이 식기세척기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12일 소가족을 겨냥한 소형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12인용 이상 제품이 대부분인 시장에 신혼부부가 쓰기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가족 구성원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작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젊은 층은 가전도 작고 실용적인 것을 찾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가 더러워진 그릇을 식기세척기 안에 넣고 '자동 세척'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식기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세척 시간과 물의 온도를 조절해준다.

  

LG전자는 지난 37년여 만에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내놨다. 54개의 고압 물살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하고, 섭씨 100도의 고온 수증기를 이용한 살균 기능이 추가됐다. 세척 한 번에 사용되는 시간은 55분으로 과거에 비해 크게 단축됐다. LG전자는 지난 66일 부산대 감각과학연구실과 함께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 설거지보다 약 26% 좋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식기세척기 보급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그릇이 잘 씻기지 않는다는 선입견 때문"이라고 했다.

   

중소기업들도 초소형 식기세척기로 가전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쿠쿠가 지난 513일 선보인 첫 식기세척기 '마시멜로'3인용 제품으로, 1인 가구가 자취방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휴비딕도 지난달 3인용 소형 식기세척기인 '휴비딕 무설치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워라벨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신념을 중심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전자제품 혹은 가사를 돕는 전자제품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19-06-05]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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