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매 환자는 간병이 필수적인 대표적 질병이다. 그런데 치매 환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전국 치매환자 수는 전체 노인인구의 10분의 1 수준인 약 75만명으로 추산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환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2024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이 관련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각 상품마다 가입 가능 연령과 보장 금액, 유병자 가입 가능 여부 등이 달라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통상 생명보험사 상품은 연금 기능이 강하고 손해보험사 상품은 진단비 액수가 큰 경향이 있다. 아울러 최근엔 보장내용을 세분화해 급부를 차등화하거나 면책기간을 달리 설정해 기존 상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상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