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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장하성, 경제 ‘책임론’ 피해갈까...통계청 ‘9월 산업활동 동향’ 또 악화

김동연 "조업일수 단축·투자 부진 때문"...장하성 靑 실장, 공식자리에 잘 안보여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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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통계청이 10월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은 우리 경제 상황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 자료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 생산지수는 106.6으로 전월보다 1.3% 떨어졌다. 이는 2013년 3월 -2.0%를 기록한 후 5년 6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조업일수 단축의 영향이 큰 것 같고 투자 부진 때문에 산업 동향이 안 좋게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소재 자동차부품업체 '경한코리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행지표만 가지고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고 여러 가지 다른 거시지표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연말 동시 교체설'이 불거졌다고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실장은 30일 새만금 비전 선포식에는 참석했지만 최근 유럽 순방이나 산행, 평양 정상회담 등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중요 행사에 과거처럼 자주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해 "존재감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 '교체설'에 대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검토된 바 없다"며 부인했지만 여권에서는 빠르면 12월 예산안 통과 직후 연말에 '경제 투톱'이 전격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내년 봄쯤 인사 교체를 통해 김 부총리와 장 실장 모두에게 '명예 퇴진'의 길을 열어줘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자인하는 모양새를 피해가려고 했지만, 최근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실적 악화, 주가 폭락 등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12월 교체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입력 : 2018-10-31]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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