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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호 송환' 거론한 볼턴..."북한 화물선 나포는 적절한 조치였다"

"북한은 수년 전부터 나를 '인간 쓰레기'로 불러왔다"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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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반환 요구에 대해 "그 문제를 논의하려면 1968년 미 해군 푸에블로호 송환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턴은 5월 25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와이즈 어니스트호 반환 요구에 대해 "북한 화물선 나포는 적절한 조치였다"면서 "북한은 1968년 미 해군 정보함을 공격하고 나포한 뒤 아직까지 평양 강변에 붙잡아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지금이 미해군 함정 푸에블로호 반환문제를 논의할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볼턴은 또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북한 외무성 성명에 대해 비웃었다고 NYT는 전했다.
 
볼턴은 "북한은 수년 전부터 나를 '인간 쓰레기'로 불러왔다"며 "나는 그들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1968년 1월 23일 미해군 정찰함 푸에블로호는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함정 3척와 미그기 2대가 출격해 나포됐으며, 북한은 11개월이 지난 12월23일 판문점을 통해 승무원 82명과 유해 1구를 송환했다. 미국은 당시 승무원 귀환을 위해 영해침범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문서에 서명하는 굴욕을 당했다.
 
북한은 이후 푸에블로호를 반환하지 않고 평양시 보통강변 전승기념관 야외전시관에 현재도 전시해두면서 체제 선전에 이용하고 있다.
 
 
 

 

[입력 : 2019-05-25]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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