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직장인 ‘전세’ 계약시 평균 7600만원 대출받아, ‘매매’는 1억1500만원

‘월세’로 한 달 평균 51만원 지출...직장인 82.4% “나는 하우스·렌트푸어족”

글  김성훈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주택과 관련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른바 ‘하우스·렌트푸어족’ 나타났다. 실제로 매월 자신의 소득 5분의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988명을 대상으로 ‘하우스·렌트푸어’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주택을 마련할 때 매매자금이나 전세 보증금을 위해 대출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65.0%가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다. 기혼직장인 중에는 74.9%가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고, 미혼직장인 중에도 46.0%가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다.
 
주택 마련 형태별로는 집을 구입한(매매) 직장인들 중 68.7%가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고, ‘전세’ 계약의 경우 57.5%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대출은 ‘제1금융권(78.1%)’에서 받았다는 직장인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기혼직장인(80.1%)과 미혼직장인(72.0%) 모두 제1금융권에서 빌렸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미혼직장인 중에는 ‘부모님이나 친지’에게 빌렸다는 응답자도 12.8%로 다음으로 많았다.
  
주택 계약 시 대출금 규모는 전체 응답자 평균 1억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 계약의 경우 평균 7600만원, 집을 구입한 ‘매매’의 경우 평균 1억1500만원 정도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의 경우에는 한 달 평균 51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0명중 8명(82.4%)은 스스로를 ‘하우스·렌트 푸어’라 답했다. 이는 2016년 조사 당시 79.2%에 비해 3.2%P 증가한 수준이다. 실제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결과 직장인들은 매 월 소득의 5분의 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월 소득 중 주택대출 상환 및 월세 등의 ‘주거비’ 지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월 소득의 22%를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세’ 거주자의 경우 월 소득 중 주거비가 평균 27.6%로 30%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전세’ 거주자의 경우 월 소득 중 평균 14.0%, ‘자가’ 거주자는 월 소득 중 평균 24.3%를 주거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직장인들은 매월 나가는 주거비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결과 ‘부담되는 편이다’가 47.7%, ‘매우 부담스럽다’도 32.8%로 10명 중 8명의 직장인들이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주거비로 인해 힘겨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 : 2020-06-08]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