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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이푸르 2박 3일 " 깜짝 놀랄 무기 수백 점에 등골이 오싹"

글·사진  김용길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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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유명한 하와 마할(Hawa Mahal)이다.

 

'바람의 궁전'이라고도 부른다. 하아 마할은  5층 높이의 건물이다.  왕비를 비롯해 궁전 안의 여성들이 바깥에서 벌어지는 행사나 일반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건축됐다고 한다.

 

외부에서는 안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벌집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 일반 건물처럼 커다란 방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앉아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365여 개의 창이 나있다고 한다.

 

창 둘레에는 하얀 석회로 모티프를 그려 넣어 개성을 살렸다. 거리에서도 건물 전체를 볼 수 있지만  안을 구경하려면 50루피를 내야 한다.

 

 

자이푸르는 일명 핑크 도시라고 한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붉은 사암으로 지어져  햇빛이 반사될 때 분홍색 빛을 띤다고 한다.

 

1876년 영국의 왕세자였던 에드 워드 7세가 방문할 때 환영의 뜻으로 도로변의 건물들을 지금과 같은 색으로 칠했다고 한다. 이후 신축 건물 등에는 무조건 다른 색을 칠하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다고 한다. 

 

자이푸르를 설계했던 자이 싱 2세가 1728년 세웠던 시티 팰리스는 천문대 잔다르 만다르와  하와 마할 그리고 암베르성으로 이어지는 첫 번째 명소에 해당한다.

 

시티 팰리스는 구시가지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중앙 7층의 대리석 건물인 찬드라 마할(Chandra Mahal 달빛 궁전)이 달빛처럼 빛나고 주위에 넓은 광장이 나온다.

 

    

시티 팰리스의 정원 내부에는 넓은 광장과 건물과 건물을 잇는 긴 회랑이 있다. 건축 양식은 무굴제국의 이슬람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전 안의 문들은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어떤 것은 화려하고 어떤 것은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다.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경비원들도 문의 형태에 따라 복장을 다르게 하고 있다.

 


궁전 안은 로열패밀리들이 살고 있는 거주 지역과 일반인과 관광객들이 출입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시대별로 그림과 의상들이 전시되어 당시의 문화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이곳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수 백종에 이르는 진귀한 무기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코끼리의 상아로 손잡이를 만든 칼에서 아주 작은 독침까지 총기가 나오기 전까지의 재래식 무기들을 진열해 놓았다.

 

류가 어찌나 많은지 그 무기가 쓰였을 당시를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무기를 진열해 놓은 전시관은 사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카메라를 들고 나올 때는 일일이 검사를 한다.  

 


박물관 입구에는 개성 있는 전통 복장을 한 안내인이 친절히 맞이한다. 관광객이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으면 먼저 사진 촬영을 제의한다.

 

촬영이 끝나면 약간의 사례를 요구하는 데 반드시 두 명의 사례비를 준비했다가 주는 것이 좋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에는 대리석을 깎아 만든 조각 솜씨가 화려하고 아름답다.

 

    

박물관 곳곳에는 전시관의 내용에 따라 안내인들의 복장에도 변화를 주었다.

 

 

박물관 실내에서 밖을 내다보면 잘 꾸며진 정원과 분수대 등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군주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거주 지역과 박물관 일부 건물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겉모습만 보아도 당시의 주거문화를 엿볼 수 있다.

 

    

궁전 내부의 화려한 벽면과 황금빛 문은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모델이 되어 멋진  인생 샷을 남겨봄 직하다.

 

    

상감기법으로 꽃잎을 수놓은 청록색의 벽면 무늬와 황금빛 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하나의 보석 상자를 보는 느낌이다.   

 

    

인도인들에게 시티 팰리스는  꿈의 궁전이자 그 옛날 화려했던 영광의 시절을 떠올리며 자부심을 느낄만한 곳이다.  

 

    

궁전 내부 곳곳에는 아름답게 채색된 벽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입력 : 2019-07-27]   김용길 여행작가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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