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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경찰조사 받은 손석희...“사실 곧 밝혀질 것”

폭행·배임 등 피고소·고발인·협박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 길어져...경찰, 프리랜서 김씨도 조사 예정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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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배임·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2월 17일 새벽 2시 47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를 기다리던 취재진이 “폭행과 배임 등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거 관련 자료를 제출했냐"는 질문에는 "증거 다 제출했다"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전날 오전 7시40분께 마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손 대표는 추가적인 조사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서에서 대기하던 유튜버 10여명이 손 대표의 모습이 보이자 "태블릿 PC 누구한테 받았느냐" "대답하라"며 항의했고 일부 인사는 손 대표가 탄 차량을 막아서기도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손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 폭행, 김씨에게 월수입 1000만원의 2년 용역 계약을 제안했다는 배임 및 배임미수,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월 10일 오후 11시50분께 프리랜서 기자 김씨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김씨는 "2017년 4월16일 손 대표가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낸 교통사고 관련 취재 중 손 대표가 기사가 나가는 걸 막고 회유하기 위해 JTBC 작가직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석희 대표는 자신이 김씨의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김씨가 지나치게 흥분했고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사진=뉴시스
  
  
이에 손 대표는 자신이 김씨의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김씨가 지나치게 흥분했고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지난 2월 7일 손 대표를 협박·명예훼손 혐의 등 혐의로 역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지난달 27일 김씨는 손 대표가 폭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2년간 월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는 용역 계약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손 대표를 배임 및 배임미수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 2월 13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 관련 모든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손 대표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프리랜서 기자 김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입력 : 2019-02-17]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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