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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문다’...손혜원, 박지원 공격 재개

“정치의 본질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제 (정치) 그만하시라”...직격탄 날려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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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이 2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비판하는 두 건의 글을 올렸다. 이른바 박 의원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이다.
 
손 의원은 이날 ‘목포지역 활성화...박지원에 대한 회의적 정서 꿈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목포지역 정서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지난 지방선거 두 번 다 본인이 미는 시장 당선시키지 못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 의원을 향해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며 “이제 (정치를) 그만하셔야죠"라고 했다.
 
손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 리가 만무하다"며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하시렵니까"라고 박 의원을 향해 공격했다.
 
이어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면서 “자기 지역의 가치를 충분히 알고 발전시켜야 한다.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나“라고 비꼬았다.
 
손 의원은 “천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웃 도시 순천, 여수를 보면서 목포 3선의원은 아무 죄책감도 없으신지,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아파트인가, 목포 3선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들께 사과해야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보자"고 마무리했다.
 
손 의원의 이 같은 공격은 목포 지역 여론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손 의원의 목포 구도심 투기 의혹 이후 목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었다. 지역 입장에서는 투기 의혹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지역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자 박지원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발뺌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지난 1일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손혜원 방지2법(국회법·국감국조법)’을 공식 발의했다.
 
 
 
 

[입력 : 2019-02-05]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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