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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국민 54% “내 삶은 행복”...한국인 49% “행복”, 6% “불행”, 44% “어느 쪽도 아냐”

갤럽 조사...‘행복하지 않다’ 14%, ‘어느 쪽도 아니다’ 31%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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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행복하다는 비율이 소폭 줄었다. 표=갤럽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행복하다는 비율이 소폭 줄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작년 10월부터 12월 사이 41개국 성인 총3만8709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면접조사를 병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갤럽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의 삶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5점 척도). 그 결과 41개국 성인 중 54%가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 14%는 '행복하지 않다', 31%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작년('행복하다' 59%, '행복하지 않다' 11%, '어느 쪽도 아니다' 28%: 50개국 조사)과 비교하면 '행복하다'는 응답이 5%포인트 줄고, '행복하지 않다'가 3%포인트 늘었다.
 
한국인 중에서는 49%가 본인의 삶이 '행복하다', 6%가 '행복하지 않다', 44%가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작년 대비 '행복하다'는 응답이 8%포인트 줄었으며, 이는 지난 2016~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4~2015년에는 삶이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5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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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도 고연령일수록 낮았다(20대 47, 30대 52, 40대 44, 50대 40, 60대 이상 33). 하지만 성별(남성 37, 여성 47) 차이가 비교적 컸다. 사진=하얀나무, 뉴시스DB

삶에 대한 주관적 행복감을 순(純)지수(Net Score·행복-비행복 응답 차이) 기준으로 보면 41개국 중 키르기스스탄(8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카자흐스탄(78), 콜롬비아·에쿠아도르(77), 아제르바이잔(76), 나이지리아(70)가 뒤이었다.
 
반면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북마케도니아(-3)였다. 이어 가나(0), 홍콩(7) 순이며 한국(43)은 미국(42)·독일(39) 등과 함께 41개국 평균(40) 수준에 속했다.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를 41개국 전체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남녀가 비슷하다(남성 41, 여성 40). 40대 중반을 경계로 그 이상 연령대에서 낮은 편이다(18~24세 44, 25~34세 45, 35~44세 42, 45~54세 38, 55~64세 36, 65세 이상 36).
 
한국의 주관적 행복감 순지수도 고연령일수록 낮았다(20대 47, 30대 52, 40대 44, 50대 40, 60대 이상 33). 하지만 성별(남성 37, 여성 47) 차이가 비교적 컸다.

 
한편 한국갤럽이 작년 11월 5~29일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0명에게 새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떠할 것이라고 보는지 물어본 결과 한국 성인 중 10%는 '좋아질 것', 49%는 '나빠질 것', 39%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해 경기 낙관론은 3년째 제자리, 비관론은 작년 대비 3%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1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경기 비관론은 2000년(73%·닷컴 버블 붕괴), 2008년(64%·세계 금융 위기), 2016년(66%·탄핵사태) 당시보다 덜하다. 과거 한국인의 경기 전망 추이를 보면, 1980년대는 주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다. 1990년대는 낙관과 비관 우세가 교차 혼재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입력 : 2021-01-03]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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