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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2시간 강연료 1550만원"

대전 대덕구 주최 '김제동과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대덕구 재정자립도 16% ‘열악’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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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강연에 강의료가 1550만원이라면 비싼 걸까, 적당한 걸까. 실제 지방의 한 자치단체가 기획한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는 오는 6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김제동 초청 청소년 아카데미’를 연다. 논란의 핵심은 김제동씨의 2시간가량의 강연료가 1550만원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재정이 16%대로 열악한 대덕구가 높은 강연료를 주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대덕구가 재정자립도 16%대이고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고 있는 실정인데도 불구, 구청장의 비상식적인 행태는 유감"이라며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질타했다.
  
한국당 대전시당도 "1550만원이면 결식 우려 아동 급식을 3875번 먹일 수 있고 소득주도성장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을 한 달간 12명이나 고용할 수 있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전 대덕구는 혁신교육지구에 지정되면서 교육부 예산을 지원받아 청소년 아카데미행사를 주최해왔다. 앞서 혜민 스님 등의 강사에게는 500~600만원 수준의 강연료를 지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 : 2019-06-05]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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