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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 대통령, 촛불청구서 찢고 민노총과 결별해야"

"문 대통령, 중국과 미세먼지 잘 풀지 걱정"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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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이제 촛불 청구서를 찢고 민주노총과 결별하더라도 나라 살리는 노동개혁의 길로 하루 속히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산업구조조정을 하루라도 서둘러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금융·노동개혁도 한시가 급하지만, 민노총은 사실상 모든 개혁을 거부하고 있는데 정권은 민노총 눈치만 살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민노총이 총파업을 벌였는데 참여율이 현격히 낮아 큰 탈 없이 넘어갔지만 아직도 70년대식 투쟁방식에만 매달려 있는 민노총의 모습은 참으로 씁쓸하기만 하다"며 "어제 대통령이 제2벤처붐을 일으키겠다고 했는데 과감한 투자를 밝힌 건 환영할 만하지만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이중구조를 풀지 않으면 모든 것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또 "민노총은 자신들이 기득권을 깔고 앉아서 한국 개혁의 길을 한 발짝도 못 나아가게 붙잡고 있다"며 "이래서는 우리 모두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민노총의 각성과 대통령의 결단 촉구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한·중 정부 간 미세먼지 대책을 둘러싼 불협화음을 두고 "지금 이 정권의 외교를 보면 중국을 향해서는 한없이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동맹국인 미국을 향해서는 '한번 붙어보자' 이런 식의 거꾸로 된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런 식의 외교는 한반도 평화의 길도 멀어질 것이고 국민들의 미세먼지 고통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제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중국 외교부가 또 반박했다"며 "이런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미리 국제 관계를 통해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했어야 되는데 정작 중국과 사전 협의도 없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중대사가 두 달째 공석으로 그 사이에 4차 북중 정상회담과 2차 미북 정상회담도 있었는데 중요한 회담이 열리는 동안 외교전을 펼칠 정부의 대표조차 없었으니 미세먼지 외교라고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며 "후임 대사로 임명된 장하성 전 정책실장은 교환교수 두 번 다녀온 것 말고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도 없고 외교무대는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문외한에 가까운데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도 많아질 텐데 얼마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정권 이념에 따라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굴종적 한중관계를 만들어 놓는다면 다음 세대까지 두고두고 짐이 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우리 외교의 현 주소를 깊이 있게 살펴보시고 지금이라도 외교 전반의 틀을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중국은 학술대회장이 아니고 외교대회장"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인해서 경제실패를 가져온 장하성 전 실장이 이제 외교실패까지 안길 것으로 보여 이 부분(주중대사 내정)에 대해 재고를 촉구한다"고 했다.
 
 
 
 

 

[입력 : 2019-03-07]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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