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2. 정치

나경원 "김의겸 상가주택 매입, 검찰이 즉각 수사할 사안...文대통령, 청문보고서 재송부 국회 무시한 것"

"결국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회와 국민에게 호통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글  김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나경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월 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국회에서 여러가지 논의가 많이 있을 텐데 협조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영선 중기벤처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며 국정 협조를 약속했음에도 재송부 요청서를 보낸 것은 협치를 거부하고 국회를 무시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회와 국민에게 호통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앞으로 국정에 협조를 해주고 싶고 같이 잘 이끌어가고 싶은 야당으로서는 정말 어이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포르셰 문제 발언'에 대해 "현재 재산가액이 아니라 모든 과정에 대해서 검증해야 되는데 결국 청와대의 검증 방법이 틀렸다"며 "얼마에 구입했고 증여세 특혜는 없었는지를 봐야 하는데 현재 가격이 3000만원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은 검증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소통수석의 여러가지 발언은 국민 눈높이와는 참으로 거리가 멀었다"며 "국민 눈높이가 아니라 문재인정권 눈높이 인사, 눈높이 검증으로 국민소통수석이 아니라 '국민분통수석'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법 대출 의혹에 관해선 "검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할 사안"이라며 "민정수석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공직기강 확립인데 결국 (인사청문회) 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공직자 기강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고 감찰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쯤 되면 당연히 민정수석을 교체해도 서너 번은 더 교체할만한 사안이다"라면서 "부적격한 장관들의 사퇴와 잘못된 인사검증 라인의 두 수석 역시 사퇴해야 한다"며 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경질을 재차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실질적으로 드러난 것만으로도 특혜대출이 아니라 불법대출이란 게 밝혀졌다"며 "일부 시민단체에서 이미 고발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검찰은 왜 감정평가와 다르게 과다 산정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발 없어도 (수사)해야 되고, 고발이 있기 때문에 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에 대해서도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 3월국회 열자고 한 게 결국 소득수도정당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최저임금 개선등 이런 걸 논의하겠다는 것이었는데 국회를 열자 마자 소위 공수처와 선거제, 패스트트랙 논의로 흘러가 버렸다"며 "진짜 중요한 국민 민생 관련된 법안들이라든지 소득주도성장 폐기 위한 법안 논의는 못했기 때문에 조속히 4월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 : 2019-04-03]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