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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再창출 43%, 정권교체 38%...‘New Face’ 유시민,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2위’ 우뚝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與圈 이낙연-유시민-박원순, 野圈 황교안-오세훈-홍준표順

글  김재홍 기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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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해를 맞아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2위를 차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일보가 2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17.8%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이낙연 총리(20.6%)에 이어 두 번째 ‘주자’가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0%를 얻어 3위. 이로써 범여권은 ‘이낙연-유시민-박원순’ 3강 구도를 만들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여론 조사에서 내 이름을 빼달라"고 말해왔지만 정치권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그를 유력 차기 주자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여권, 이낙연-유시민-박원순-이재명-심상정-김부겸 順
  
‘빅3’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지사(8.4%)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7.3%),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5.6%)이 뒤를 이었다. 김경수 경남지사(3.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2.5%),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2.5%)은 아직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고 중앙일보는 평가했다.
  
이낙연 총리의 지지율(전체 응답자 기준)은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8.4%)과 50대(17.9%)에서 높았고, 20대에선 한 자릿수(7.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정치적 근거지인 호남(26.0%)의 지지세가 다른 지역보다 9~19%포인트 높았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 총리와 반대로 20대에서 18.8%로 가장 높았고 30대(18.7%), 40대(16.4%), 50대(11.2%), 60세 이상(8.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7.3%) 지지율이 가장 낮았고 충청(17.5%)이 가장 높았다. TK(대구ㆍ경북)에서도 두 자리(10.6%)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박원순 시장은 20대(16.0%)와 40대(13.1%)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35.9%), 충청(13.9%), 서울(10.9%) 순으로 조사됐다. 의외로 고향인 PK(부산·울산·경남)에서 8.3%로 가장 낮았다.
       
야권, 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김문수 順
           
범야권 후보의 경우, 차기 대선 때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들은 황교안 전 총리(21.8%)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오세훈(17.7%)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12.3%),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9.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7.1%), 김문수 전 경기지사(5.3%)가 그 뒤를 이었다.
   
황 전 총리의 지지율(전체 응답자 기준)은 보수성향이 짙은 50대 이상 남성(50대 22.9%·60세 이상 19.4%), TK(20.8%)에서 2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20~30세대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5%를 넘지 못했다. 황 전 총리에게는 약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세훈 전 시장도 지역적으로 PK(14.2%)·TK(13.5%)·서울(12.9%), 연령별로는 50~60(50대 14.8%·60세 이상 16.3%) 등 보수층의 지지세가 강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0대 남성(14.5%)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40~50 남성들 사이에서도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16.9%로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10.9%), 황교안 전 총리(10.7%), 안철수 전 대표(9.1%), 홍준표 전 대표(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유승민 의원 지지자의 4분의 3이 정권재창출 지지층으로 나타나 실제 선거 때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이 45.9%, 부정은 42.9%로 나타났다.
     
한편 차기 대선 때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은 43.0%로 나타났다.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38.0%이었다. ‘정권재창출’ 답변은 호남(재창출 74.7%·교체 10.1%), 서울(재창출 44.5%·교체 36.5%), 인천·경기(재창출 40.5%·교체 39.0%)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구·경북(재창출 26.4%, 교체 47.9%), 부산·울산·경남(재창출 37.3%, 교체 45.5%), 충청(재창출 41.6%, 교체 42.8%)에서는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중앙일보는 2018년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해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282명·무선 718명)조사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p.

 
 

[입력 : 2019-01-02]   김재홍 기자·시인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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